[디스플레이] 2010년 연착륙 전망...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 2010년 연착륙 요인 ① 양호한 세트재고, ② 신제품 수요자극 2010년 디스플레이 산업의 키워드 (Keyword)는 ‘연착륙 (Soft Landing)’이다. 이는 ① 2010년 2분기 현재 세트업체의 평균 재고가 4~6주를 기록해 과거 3년 평균 재고인 8~12주의 절반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양호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으며, ② 과거와 달리 2010년 하반기부터 제품별로 신규 제품 (TV: LED/3D TV, 노트북: 아이패드, 모니터: 기업용PC)의 수요촉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 한국 LCD 패널업체의 고객, 부품 수직계열화 - 진가 발휘하는 보석이 될 것 현재 대만 LCD 패널업체는 ① 주요부품의 수급불균형으로 가동률 (대만 패널업체 85% vs. 한국 패널업체 95%)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② 캡티브 (Captive) 고객 확보 부재에 따른 취약한 고객기반으로 LED, 3D와 같은 고부가 대형 TV 패널 생산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고객 및 부품의 수직계열화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LCD 패널업체의 글로벌 경쟁우위는 경쟁업체 대비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며 이는 곧 기업가치의 할증 (valuation premium)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 전망 2010년 한국 LCD 패널 및 부품업체의 분기실적은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이 예상된다. 이는 ① 분기별 제한적인 가격등락 (-5%~+5%QoQ)속에서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패널 및 부품 출하증가는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수익성 양호한 TV 패널 및 부품의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체의 2010년 예상실적은 분기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레벨 업 (Level up)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Top picks -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티엘아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 (Overweight)를 유지한다. 이는 ① 높아지고 있는 실적가시성, ② 고객, 부품 수직계열화 구축에 따른 대만 경쟁업체 대비 valuation 할증요인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0년 하반기 다양한 수요촉매를 앞둔 2분기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중확대 적기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