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아이슬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고 신용등급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아이슬란드의 신용등급은 종전 'Baa3'로 그대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아이슬란드 부채 상환에 대한 영국과 네덜란드의 협상이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아이슬란드 경제와 재정 전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