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시아의 젊은 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아시아 현대 미술상’(Asia Art Award)의 첫 수상 후보자 6명이 확정됐다.

5일 CJ문화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대안공간 루프는 아시아지역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와 평론가 등 42명이 추천한 현대 미술작가 중 심사위원단 7명의 심사를 거쳐 한국 작가 양아치를 비롯해 일본의 아티스트 그룹 ‘침↑폼’,인도네시아 작가 좀펫 쿠스비다난토,중국 작가 시진송,인도 작가 아쇽 수쿠마란,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는 태국의 미디어아트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쿨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후보들의 작품은 9일부터 6월6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전시 개막식이 열리는 8일 최종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다.또 6명의 후보에게는 한국과 중국,일본 등 아시아 3개국 순회 전시와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아시아 현대 미술상과 함께 세계 미술계 인사들이 모여 21세기 세계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아시아 아트 포럼’도 9~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