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태양의 노래’ 여주인공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5월 7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여주인공 카오루 역에 태연과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홍은주를 더블캐스팅했다고 7일 밝혔다.

태연은 총 25회 공연 중 13차례 출연한다.서울시뮤지컬단은 “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태연이 개인 시간 대부분을 대본 및 안무 연습에 할애하며 전념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의 노래’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특이 질병 때문에 낮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소녀와 서핑을 좋아하고 늘 태양 아래에서 사는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일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영화와 TBS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