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도 국내출시를 앞두고 그 파장이 적지 않을 듯합니다. 우리 생활과 업계지도를 다방면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가져올 변화, 유주안 기자가 짚어봅니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법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1kg도 되지 않는 얇은 9인치 모니터를 무릎에 놓고 신문이나 책을 읽고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WiFi만 가능한 지역이면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게 가능합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불러올 다양한 변화에 전세계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 큰 화면을 내세워 다양한 기능을 선보입니다. 전자책을 비롯해 게임과 영화 등 더 정교한 콘텐츠 소비가 촉진될 길이 열렸습니다. 애플의 콘텐츠 유료 정책과 함께 콘텐츠 회사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미 트위터와 많은 언론 매체들이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 출시와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경쟁업체들에게는 초긴장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삼성과 LG는 아이패드에 낸드플래시와 LCD 패널을 공급합니다. 하지만 완제품에서는 또다시 애플에 밀렸습니다. 아이패드 역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합니다. 당초 태블릿PC 출시에 부정적이었다가 계획을 바꿔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대응을 뛰어넘는 전략을 보여줄 지 관심입니다. 아이패드가 전자책 단말기, PMP, 게임기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가지고 있어 앞으로 출시될 디지털기기의 모습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국내 출시까지 2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의 경우 3분기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빨라진 변화의 속도 만큼 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