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난해 상장사 82% 순이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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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82% 이상이 '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자 12월결산법인인 상장사 640개사 중 비교가 가능한 565개사(결산기변경 및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법인 제외)를 조사한 결과, 82.30%에 해당하는 465개사가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도 대비 흑자기업 비율이 기존 71.58%에서 82.30%로 늘어난 것이다.
1년 만에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KPX화인케미칼로, 2008년 1억7700만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이 1년새 354억원으로 300배 이상 급증했다. 삼양제넥스(순이익 증가율 3417%), 세이브존(3262%), GS(30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17.70%에 해당하는 100개 업체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기업비율은 전년(28.42%)에 비해 11%포인트 가량 줄어들었다.
금호산업, 현대상선, 대한해운, 대한전선, 현대엘리베이터, STX, STX조선해양, 진흥기업, 한국전기초자, 성지건설 등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이자 12월결산법인인 상장사 640개사 중 비교가 가능한 565개사(결산기변경 및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법인 제외)를 조사한 결과, 82.30%에 해당하는 465개사가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도 대비 흑자기업 비율이 기존 71.58%에서 82.30%로 늘어난 것이다.
1년 만에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KPX화인케미칼로, 2008년 1억7700만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이 1년새 354억원으로 300배 이상 급증했다. 삼양제넥스(순이익 증가율 3417%), 세이브존(3262%), GS(30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17.70%에 해당하는 100개 업체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기업비율은 전년(28.42%)에 비해 11%포인트 가량 줄어들었다.
금호산업, 현대상선, 대한해운, 대한전선, 현대엘리베이터, STX, STX조선해양, 진흥기업, 한국전기초자, 성지건설 등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