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종현 회장의 '나무사랑'…39년간 여의도의 13배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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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이어진 SK그룹 기업조림의 경제효과가 5일 식목일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나무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SK그룹 관계자는 4일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조림사업에 뛰어든 이후 SK는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4100㏊(1200만평)에 나무를 심었다"며 "이 조림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산소는 매년 20만명이 숨쉴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주 인등산,천안 광덕산 등의 SK 조림지는 매년 3만3000t의 ??를 흡수해 산소로 바꿔놓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4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와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유실수와 임산물 가공 및 조경사업에서 수익도 벌어들이고 있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을 관장하는 SK임업은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두를 '우리숲'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부산물을 이용한 연료용 사업도 시작했다. 조림사업의 경험을 살려 조경업에도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임업은 지난해 매출 346억원,순이익 14억원을 거두며 경영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SK그룹 관계자는 4일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조림사업에 뛰어든 이후 SK는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4100㏊(1200만평)에 나무를 심었다"며 "이 조림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산소는 매년 20만명이 숨쉴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주 인등산,천안 광덕산 등의 SK 조림지는 매년 3만3000t의 ??를 흡수해 산소로 바꿔놓고 있다"며 "이는 자동차 4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와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유실수와 임산물 가공 및 조경사업에서 수익도 벌어들이고 있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을 관장하는 SK임업은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두를 '우리숲'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부산물을 이용한 연료용 사업도 시작했다. 조림사업의 경험을 살려 조경업에도 진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임업은 지난해 매출 346억원,순이익 14억원을 거두며 경영이 안정 단계에 들어섰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