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협회(AAPA)의 정시운항 조사에서 2008년에 이어 작년에도 최고 정시운항 항공사로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국제선 여객기 지연 내역 자료를 취합해 정시 운항률을 발표하는 것으로 아시아나는 총 5만247편 가운데 4만6508편을 제 시간에 출발시켜 92.5%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1988년 창사 때부터 항공기 정시운항을 가장 중요한 서비스의 하나로 정하고,주간·월간 단위로 정시성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2006년 10월에는 정시율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작년 2월엔 20억원을 투자,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종합통제센터를 만들었다.AAPA는 아시아 태영양 지역을 기반으로 정기편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모임으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비롯 싱가포르항공,타이항공,ANA,JAL 등 17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