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 공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52%) 오른 518.4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개인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 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 업종이 3% 넘게 뛰었고 소프트웨어, 건설, 섬유·의류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비금속,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포스코 ICT,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로체시스템즈는 삼성전자와 112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네패스가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CMS는 금융감독원이 전기차 업체 CT&T와의 합병신고서에 대해 정정제출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6%대 급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8개를 포함해 5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하한가 1개 등 271개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