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일본 철강업체들 철광석가격 90% 인상 타결 전망 보도...대신증권 ● 요미우리 신문, 일본 철강업체 철광석 가격 90% 인상, 분기조절 등 3월말까지 타결 전망 보도 - 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주요 철강업체들이 브라질 Vale사와 올해 철광석 도입가격 협상을 톤당 110달러 수준으로 3월말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보도. 2009년 도입가격이 톤당 58달러 수준이므로 새로운 가격은 90% 정도 인상된 것이며, 이전 고점이었던 2008년의 87달러를 뛰어넘는 것임. 또한 이번 가격은 분기 가격이며, 다른 광산업체들과도 비슷한 조건으로 도입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되었음 - 한편 일본 철강업체들은 이미 2주전에 2분기 유연탄 도입가격을 전년대비 55% 인상된 톤당 200달러(전년 129달러)에 체결한 바 있음. 이로써 철강업체들과 광산업체들간의 원료가격 협상 결과가 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음 ● 이번 협상결과는 최근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던 수준 - 이번 철광석 도입가격 협상 결과는 최근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임. 시장에서는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온 90∼110% 인상, 분기 조정 등을 기정사실화한 상태였으며 주가에도 이미 반영되어 있음. 따라서 이번 결과가 철강업체 주가에 다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 이번 보도대로 3월말까지 협상이 타결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된다는 측면도 있음 - 이제 시장의 관심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기와 폭임. POSCO측은 유연탄 도입가격을 연간계약 70∼90% 인상 조건으로 협상중인 것으로 추정됨. 철광석 90%, 유연탄 80% 인상을 가정하면, 톤당 160달러(원/달러 환율 1,135원 가정시 18만원)의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 POSCO측은 인상요인을 한 번에 제품가격에 반영시킬 것으로 보임. 당사는 5,6월 중 인상을 전망 - 현재 POSCO의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600달러 수준이며, 중국산 수입가격은 600달러(운임포함)를 넘어서고 있으며, 일본산 수입가격은 1분기 570달러에서 2분기 7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신일철과 JFE, 700달러 이상 요구 중). 국내산 열연강판의 수출가격도 600달러 중반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