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최근 이상 과열현상을 보이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에 대해 집중 감시에 나섰다. 양 기관은 상장된 일부 스팩이 특별한 이유없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며 부정,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상호 공조 하에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혐의사항이 발견될 경우 투자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양 기관은 ▲특정계좌의 시세관여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행위 ▲합병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오해를 유발시키는 행위 ▲합병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유출, 이를 이용하는 행위 등을 중점 감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투자자들도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불공정거래로 의심되는 정황 이 발견되면 즉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