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결제 서비스 전문업체인 다날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을 통해 미국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닷새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23일 다날 주가는 전일대비 800원(3.84%) 내린 20,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미국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 확정 소식으로 장중 12.71% 오른 23,500원까지 급등 했지만, 재료 노출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기울었다. 휴대폰결제업체인 다날은 이날 미국 현지법인인 DANAL, Inc.가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손을 잡고 미국 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날은 미국 무선통신 전시회(CTIA Wireless)가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현지 기자 대상 간담회를 통해 미국 내 다날 휴대폰결제인 ‘BilltoMobile™’을 본격 런칭 하고, 버라이존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존은 미국 이동통신 점유율 1위 업체로,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약 9000만 명의 버라이존 가입자가 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버라이존은 미국 이동통신 점유율 1위 업체로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약 9000만 명의 버라이존 가입자가 다날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버라이존 가입자는 게임, 음악,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날의 BilltoMobile™을 사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컨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DANAL, Inc.는 NHN, YNK, Gravity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와 Acclaim Entertainment, Perfect World, Uforia, Planet Cazmo 등 현지 유명 온라인 게임 및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휴대폰결제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휴대폰결제는 지난 2000년 다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 지불결제 서비스로, 휴대폰결제가 미국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시장 규모에 비해 아직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는 상태로, 다날은 휴대폰결제가 상용화 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휴대폰결제를 이용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온라인 게임 및 음악시장을 중심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미국 내 휴대폰결제의 성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