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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23일 통일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상처를 치유하고 분단 극복과 통합의 가치와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해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철학과 교수)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기존 통일론이 정치경제적 통합 모색에 치중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정치경제적 통합의 토대가 되는 사회문화적 통합의 방안을 모색하고 삶과 소통하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차원의 통일 담론을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HK)사업의 하나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한국철학 정치철학 윤리학 역사학 사회학 북한학 고전문학 문학치료학 등의 분야를 연구하는 ‘HK 교수’와 연구교수 8명을 새로 초빙했다.또 인문학 사회과학 의학 분야의 전임교수,일반연구원,석박사 과정을 포함해 40여명의 대규모 연구단을 구성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