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인도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악재로 조정을 받은 22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과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만이 수익을 냈다.

김 과장은 이날 인터넷네트워크 솔루션업체 링네트 6000여주를 추가매수해 이 종목의 평가이익을 220만원으로 늘렸다. 링네트는 3.19% 상승 마감했다. 대주전자재료는 500주를 팔아 28만원을 현금화했고, 나머지 주식에서는 125만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외에 클라우드 컴퓨팅주인 필링크와 클루넷을 신규로 사들였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1.77%포인트 오른 33.58%를 기록했다.

신 차장은 클루넷으로 누적수익률을 0.21%포인트 개선시켰다. 그는 클루넷을 사고팔아 18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하고, 96만원가량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대아티아이, 세명전기 등에서는 손실을 입었다.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총 자산의 4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대한제당의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착시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제당은 이날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0.2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일 공시했다.

서 지점장은 "대한제당이 저평가돼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며 "다음달 9일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되면 2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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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