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15일 국내 최초의 지하철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 4개 노선(1~4호선),120개역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덕수 · 서울시 행정2부시장 겸임 · 사진)는 수도권 지하철 전체 수송인원의 약 43%인 450만명을 매일 실어나르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의 지하철 운영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6월에는 지구 1만2500바퀴를 돈 것과 같은 운행거리 5억㎞의 대기록을 세웠으며,현재까지 누적 수송인원은 340억명에 이른다. 서울메트로는 마케팅조사업체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의 '2008년 비전 어워드'에서 세계 철도 운송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경영부문에서 '글로벌 랭킹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작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메트로 레일 2009' 행사에서도 수송효율화부문 최고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는 매년 다채로운 테마로 지하철 이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역 주변의 관광명소와 먹거리,각종 축제 등의 정보도 발빠르게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생수 나눠주기 행사를 벌였다. 또 2009년 지하철 개통 35주년을 맞아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교통방송과 함께 지하철과 자동차 간 대중교통 이용 경주대회를 펼쳤다. 아울러 바쁜 일상을 보내는 고객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린지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차 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메트로는 고객과 소통하는 적극적인 서비스를 위해 고객 콜센터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전화와 문자로 신속하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처리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역무원과 승무원 등 고객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직원들에게 소속별 CS(Customer Satisfaction · 고객만족)교육 전담직원인 'CS패트롤강사'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자체 CS교육을 실시 중이다.

서울메트로는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공기업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8531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서울메트로 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배달△농촌 일손 돕기△독거노인 돌보기△집수리 봉사활동△장애인 돕기△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습지원△복지시설 문화나눔공연 등 우리 사회의 그늘을 보살피고 희망과 사랑을 전파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또 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봉사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는 한편 매칭그랜트 제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경우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해 기부하는 제도)를 도입,작년 한 해 10억1000여만원의 성금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8억1891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