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상현이 출연작들의 잇따른 일본 안방극장 상륙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현재 일본 BS 아사히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겨울새' 외에도 윤상현을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오는 4월 24일부터 'LaLa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가장 최근작인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역시 비슷한 시기인 4월 22일부터 한국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을 통해 전파를 탈 계획.

윤상현은 이미 지난해 일본 도쿄 시부야박스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일본 진출의 포문을 열었으며 지난 11월에는 도쿄국제포럼홀에서 개최된 2009 PAX MUSICA에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오를 정도로 일본내에서 한류스타로서의 점차적인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겨울새'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BS 아사히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수개월간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내 최대 영상 및 음반 대여 업체인 TSUTAYA(츠타야)에서 아시아 드라마 전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윤상현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크로스원 측은 "현재 일본내에서의 '겨울새'의 높은 반응과 함께 윤상현의 배우 인지도 및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내달부터 방영 예정인 '내조의 여왕'과 '아가씨를 부탁해'가 거의 같은 시점에 방영될 경우 윤상현 출연 드라마가 동시다발적으로 안방 극장을 선점하며 한류 시장의 새로운 핫 아이콘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3편의 드라마와 동시에 음반 진출까지 가세해 일본 공략에 나서는 윤상현의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