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 금융투자교육원이 카이스트(KAIST)와 내달 6일부터 4개월 간 제 3기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 최고전문가과정을 개설하기로 하고,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현업 적용력을 갖춘 금융공학분야 핵심인력을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2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신상품영역 확대 등 시장변화에 발맞춰 국제적 수준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파생상품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금융수학, 계량분석, 금리 및 신용 파생상품, 리스크관리 등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평일 야간(주 2회)에 교육이 진행된다. 강사진은 카이스트 교수진과 관련분야 현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차원의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하기 위해 수강하는 정회원사 직원에 대해서는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