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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百 '게릴라 점포' 열고 브랜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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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장소에서 잠깐 전시·판매
    업계 처음 압구정 본점에 선보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홍대앞 등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pop-up store)가 백화점에도 등장했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압구정 본점에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73㎡(22평) 규모의 팝업스토어형 매장(사진)을 선보였다.

    팝업스토어란 인터넷 팝업창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특정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 신상품과 한정판 상품 등을 전시 · 판매하다 사라지는 매장.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선 효과적인 신제품 홍보 · 테스트 수단으로 자리잡았고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IT · 패션 · 식음료 업체들이 젊은 층이 붐비는 거리를 중심으로 단기간 임시매장을 선보여왔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발빠르게 백화점으로 흡수했다. 패션 브랜드들이 신상품이나 기존 매장에서 선보이지 못한 제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장소는 본점 영캐주얼매장인 지하 2층에서 매출 효율(면적당 매출)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정했다. 지하철역 입구와 가깝고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이전까지 수입의류나 모피 등의 행사장으로 쓰여 연간 매출 100억원을 올리던 '노른자위' 공간이다.

    현대백화점은 3주마다 2개 브랜드씩 올해 모두 20여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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