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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사, 공정거래법 개정 가능성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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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ㆍLGㆍSK 등 주목
    여야 합의로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가 가시화됐다는 소식에 증시에 상장된 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가 2.61% 오른 4만330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SK(1.49%)와 LG(0.79%) 등 주요 지주사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중간 금융지주회사를 두는 방안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간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진척이 없었던 여야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내달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장기적으로 대기업의 지배구조 변화 및 지주사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일반 지주사들도 금융자회사를 거느릴 수 있게 돼 대기업의 금융업 진출 및 지주사 설립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자본력 있는 제조사들이 금융업을 거느린 지주사로 전환하게 되면 그룹 차원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도 발휘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개정안 통과 시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으로는 한화와 현대차그룹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한화의 경우 대한생명을,현대차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HMC투자증권과 현대캐피탈,현대카드의 지분을 물적분할해 중간 금융지주사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한화는 금융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고 현대차는 자동차사업과 금융업의 결합으로 마케팅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금융지주사 보유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불필요한 계열사 지분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도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SK증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그룹의 경우 손자회사인 SK증권의 지분을 홀딩스가 직접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별도의 금융지주사를 만드는 방법으로 금융사업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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