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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한진해운 분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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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홀딩스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먼저 나섰습니다. 예상됐던 일이긴 하지만 경영권 안정화를 참여이유라고 밝혀, 당장 계열분리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25일 보유중인 한진해운 지분 전량을 한진해운홀딩스 주식과 맞바꾸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자회사에 대한 지주회사의 지분을 늘리고, 지주회사에 대한 대주주 지분을 늘리기 위해 유상증자를 계획했습니다. 자회사의 주식을 지주회사가 받고, 지주회사의 주식을 자회사에 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이 유상증자의 기준가격은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습니다. 일반주주들의 참여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이런 손해보는 증자에 대한항공은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공시를 통해 그 이유를 '경영권 안정화'라고 명시했습니다. 최은영 회장이 공식화한 계열분리에 대해 아직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지난해 말 한진해운 회장으로 취임한 최은영 회장은 한진중공업과 메리츠증권처럼 한진그룹으로부터 분리, 독자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양호 회장은 3세 경영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한 발 먼저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은영 회장 측도 곧 증자에 참여할 전망입니다. 최 회장이 보유중인 한진해운 지분을 전부한진해운 홀딩스 주식으로 바꾸면 지분은 27.9%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의 예상 지분율은 27.5%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계열분리를 놓고 조양호 회장과 최은영 회장간의 조용한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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