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공업연합회는 25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정기 총회를 갖고 정관 개정을 통해 비상근제인 회장직을 상근제로 바꾸고 이상문 연합회 이사장(63)을 30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에 따라 제지연합회는 1983년 이후 27년 만에 제지회사 오너가 회장을 맡아오던 관행이 깨지고 비오너 회장체제가 됐다. 협회 상근 이사장직은 폐지됐다. 이상문 회장은 "IT산업 발전에 따른 수요구조 개편으로 생기는 제지업계의 문제점 해소를 통한 공동발전 방안 모색과 폐지 등 원자재 수급 안정책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