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해외금융상품 거래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영웅문W'를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장가, 지정가, 종가 주문 등 다양한 거래가 가능하고, 24시간 실시간 환전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업계 최초로 주당 수수료 체계를 도입했다. 수수료는 주당 1센트이며 최저 수수료로 7달러가 적용된다.

키움증권 측은 "이제까지 미국주식 거래 고객들이 거래건수별로 정액수수료를 지급해 왔다"며 "3000만원을 환전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930주(주당 28달러)를 매매한다고 가정하면 다른 증권사의 경우 수수료로 20∼25달러를 지급해야 하지만, 키움증권은 9.3달러만 지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다음달 31일까지 미국주식 서비스 시작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 신규계좌 오픈 고객은 시세사용료 5달러가 무료이며,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 kiwoom.com) 혹은 고객만족센터(전화 1544-9400)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