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의 미디어 사업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천원을 제시했다. 이가원 연구원은 "CJ의 케이블채널 시청률이 2006년 3위에서 현재 1위로 올랐고, 온미디어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2개 채널을 보유하게 돼 채널사용사업자(PP) 가운데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문 주요 자회사인 CJ미디어는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지만 디지털 방송 시대인 2012년 이후를 위한 투자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보유 자산가치 부각과 타 지주회사 대비 저평가 상태인 점도 투자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