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엘엠에스에 대해 블루오션 중심의 신규 제품으로 질적 성장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엘엠에스는 중소형 프리즘 시트 전문업체에서 대형프리즘 시트에 이어 광픽업용 편광필터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10인치 이하의 중소형 프리즘 시트 시장은 엘엠에스와 3M이 양분하고 있으며 엘엠에스는 가격 경쟁력을 배경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봉 애널리스트는 "특히 2009년 기존 시장 점유율이 취약했던 중형(게임기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영역) 및 대형(넷북 및 노트북) 시장에서 매출액을 빠르게 확대해가고 있다"며 "또한 CD, DVD 및 블루레이에서 사용되는 광픽업용 편광필터 매출이 2009년 들어 본 격화되며 외형(자회사 포함)과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엠에스는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장벽이 높고 경쟁이 약한 시장을 목표로 매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2010년 중에도 고기능 LED TV용 복합 플레이트(Plate)를 출시함으로써 제품 품목을 다변화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봉 애널리스트는 "복합 플레이트는 고기능 LED TV 용 제품으로 기존의 도광판 및 확산판의 기능을 복합한 것으로 기존 제품을 대체하며 고기능 TV용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엘엠에스는 2010년 중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와 신제품의 매출 본격화로 외형과 수익성이 질적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0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6.8배이며, 기타 광학필름 업체와 차별적인 제품 구성 및 사업 모델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