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LG패션에 대해 "종합 패션 업체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선애 연구원은 "LG패션은 지난달 초 서울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스포츠 멀티샵인 인터스포츠 1호점을 출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스포츠는 100여개 브랜드의 의류, 신발, 스포츠 및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인터스포츠와 같은 형태가 소비자에게 낯설어 초기 정착에는 시간과 비용이 소비되겠지만, 기존 매장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LG패션이 이번 인터스포츠 출점을 계기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부문을 더욱 보강해 전복종을 포괄하는 종합 패션 업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도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