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다음 달 2일부터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신원을 전산화해 방북을 관리하는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앞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재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받은 뒤 전산시스템으로 확인 절차를 거쳐 방북을 승인하게 된다.

개성공단 관계자들은 개성공단 내 행정기관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의 온라인출입신청시스템(http;//oks.kidmac.com)에 방북 정보를 등록할 때 재직증명서나 업체 대표 명의의 공문 등 재직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또 민간협력 및 사회 · 문화 교류 차원의 개성공단 방문인원은 별도로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