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가 신용등급별로 상세히 공시된다. 소비자들은 금리를 손쉽게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월 말까지 수수료 공시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과 카드업계는 현재 작업반을 구성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 회원 등급별로 적용하는 금리를 상세히 공시,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적용금리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카드사별로 현금서비스 금리의 최저 수준과 최고 수준만 공시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금리 수준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금리도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