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道 버스차로 심야엔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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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명절 연휴 오전 1~6시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지난 13~15일 설연휴 심야에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해제한 결과 효과가 좋아 명절 연휴 때마다 이를 적용키로 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행고시'를 개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제 시간도 설연휴 때는 오전 2~6시였으나 앞으로는 고속버스 배차가 거의 없는 오전 1~6시로 늘릴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설연휴에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 나들목(IC)까지 경부고속도로 141㎞ 구간에서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무인카메라 단속을 중지하는 방법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해제했다. 이 결과 2008년 설연휴와 비교할 때 귀성 차량이 몰린 13일 심야 통행량은 비슷했지만 정체구간은 68.7㎞에서 38.4㎞로 44% 줄었고,평균속도는 시속 59.7㎞에서 73.8㎞로 24% 향상됐다. 또 귀경 차량이 집중된 연휴 마지막 날 심야시간에는 통행량이 33%나 늘었는데도 서행 구간이 2.9㎞에서 7.1㎞로 약간 증가했을 뿐 평균속도는 시속 102.3㎞에서 102.6㎞로 소통이 원활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경찰청은 지난 13~15일 설연휴 심야에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해제한 결과 효과가 좋아 명절 연휴 때마다 이를 적용키로 하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행고시'를 개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제 시간도 설연휴 때는 오전 2~6시였으나 앞으로는 고속버스 배차가 거의 없는 오전 1~6시로 늘릴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설연휴에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 나들목(IC)까지 경부고속도로 141㎞ 구간에서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무인카메라 단속을 중지하는 방법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해제했다. 이 결과 2008년 설연휴와 비교할 때 귀성 차량이 몰린 13일 심야 통행량은 비슷했지만 정체구간은 68.7㎞에서 38.4㎞로 44% 줄었고,평균속도는 시속 59.7㎞에서 73.8㎞로 24% 향상됐다. 또 귀경 차량이 집중된 연휴 마지막 날 심야시간에는 통행량이 33%나 늘었는데도 서행 구간이 2.9㎞에서 7.1㎞로 약간 증가했을 뿐 평균속도는 시속 102.3㎞에서 102.6㎞로 소통이 원활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