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연경이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연출 최영훈-이현직)에 깜짝 출연한다.

이연경은 24일 방송분에서 구순개열증상을 보이는 아기를 임신한 임산부 '경옥'으로 출연에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의 드라마 출연은 이현직PD에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아픔을 가진 임산부답게 평소 밝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연경은 "극중 경옥이 아기 때문에 아픔이 있는 역할이라 신경을 많이 쓰며 연기했다"며 "아기를 낳아봤기 때문에 혹시 '실제로 내 아기도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내 마음은 어떨까?'라며 감정이입을 했다. 연기였지만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연경은 이번 카메오 출연을 시작으로 조만간 연기자로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산부인과'에는 이연경 외에도 현영과 이의정, 박재훈, 성지훈, 김미려, 황효은 등의 인기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어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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