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사자'세 속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4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24%) 오른 515.1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51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기관이 소폭 순매수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오름세를 크게 강화하진 못하고 있다.

기관이 3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8억원, 기타법인은 26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1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가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 태웅, 다음, 동서, CJ오쇼핑은 약세다.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자전거정책 설명회'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 자전거주들이 모처럼 급등세다. 에이모션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빅텍이 13.16%, 참좋은레져가 8.15%, 삼천리자전거가 5.44% 급등중이다.

IB스포츠는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선전 기대감에 장중 10% 가까이 치솟았지만, 결과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현재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33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491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