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누드 썰매 대회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2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브라운라게에서 국제 누드 썰매 대회가 2회째 열렸다고 보도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30명으로, 하의 속옷만 입고 신발을 착용하는 규칙을 따라야 한다. 대회를 보려고 몰려든 관객은 모두 약 만4천명이었는데, 이 때문에 근처 주차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70세 노인은 내복을 입고 출전해 관중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으며, 우승은 26세의 크리스천 슈미트란 남성이 차지했다.

대회는 한때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될 뻔 했으나 현재는 상금 획득을 목표로 하는 참가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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