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지구에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에 국제업무지구, 교육.연구단지가 조성돼 전문직 1인 가구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원룸, 기숙사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5.7공구 내 복합스트리트몰과 비즈니스구역에 오는 2012년까지 3507의 소형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연구개발단지구역 3천채와 송도 1.3공구 773채 등 모두 7280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1502채의 기숙사형 주택을, 송도6.8공구에 1235채의 소형주택을, 송도 11공구에 7928채의 소형주택을 각각 지을 방침이다.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에도 각각 3986채와 1만8521채의 소형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서는 원룸.기숙사형 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을 계획이다.
 
 한편 인천의 전체 인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0.2%로 높아졌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