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국내 증시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보수적 대응을 권했다. 곽중보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남유럽 재정적자와 중국 추가 긴축, 미국 금융규제 강화 등 3대 악재에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어 반등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증시 방향성을 좌우하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술적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추세 상승 보다는 반등에 따른 숨고르기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1640선 전후에 120일 이평선(1634)과 60일선(1641)이 모여 있어 단번에 이를 상향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 대응보다는 보수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