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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적률 상향 수혜에도 뉴타운 시장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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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일반 재개발 지역에 이어 뉴타운 지역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사업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인데 전문가들은 지금 뉴타운 투자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라 분석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서울시가 일반 재개발 구역 뿐 아니라 뉴타운 지역 용적률을 20% 올려주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업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뉴타운 지역의 경우 문의가 조금 늘긴 했지만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파는 사람들은 비싸게 내놓고 살 사람은 싸게 사가려고 하니까. 가격은 큰 차이가 없어요 ” 문의가 늘어난 지역은 그래도 상황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뉴타운 지역은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가격이 떨어진 상태로 매수세가 여전히 꽁꽁 얼어 붙어 있습니다. 수색뉴타운 지역은 가격이 가장 높았던 2년 전에 비해 3.3㎡당 평균 5백~1천만원 낮은 가격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살 사람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뉴타운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점검할 사항들이 적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용적률상향 조정 충분히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뉴타운 이미 지분가격 많이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가격 확인 필요, 이밖에 최근 소송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어서 여러 가지 짚어봐야 할 것으로 보임” 좋지않은 시장 상황에 잇따른 소송까지 진퇴양난에 빠진 뉴타운 시장. 용적률 조정이라는 수혜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듯 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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