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이 LED(발광다이오드)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 중이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프로텍은 전날보다 190원(2.25%)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텍의 지난해 LED용 디스펜서의 매출 비중은 65%로 2008년 5%에서 확대됐다"며 "기존 국내 LED 디스펜서 시장은 일본의 무사시엔지니어링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으나, 프로텍의 제품 수율 향상과 엔고 현상 지속으로 점차적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프로텍은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주요 패키징 업체에 모두 납품, 국내 LED 디스펜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며 "LED시장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