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선수의 금메달레이스가 시청률도 금빛으로 빛냈다.

16일 오전에 펼쳐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 500m 결선 방송점유율이 무려 50.6%(AGB닐슨 서울기준)에 달하며 올림픽를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SBS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새벽부터 밴쿠버 올림픽을 위성으로 생중계를 했고, 오전 11시 38분부터 13시 18분까지 모태범(21.한국체대) 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남 500m 2차전 결선경기를 중계했다.

특히, 이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17.2%에 달했고, 점유율은 41.3%에 이르렀는데, 당시 최고 시청 시간은 오후 1시 01분으로, 이때는 무려 시청률 21.5%와 점유율 50.6%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낮 1시 14분에 진행된 모선수의 금메달 수여식은 시청률 19.2%와 점유율 46.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모태범 선수는 자신의 21번째 생일날인 현지시간 15일, 한국 사상 첫 스피드 스케이트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겹경사를 누렸다.

미니홈피에는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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