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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인터뷰] 사육사의 세계…경력 쌓이면 연봉 2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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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학과·인턴 경험자 유리
    희귀 동물을 보살피는 업무의 중요성에 비해 사육사에 대한 처우는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원 사육사들이 사실상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봉급도 낮은 수준이다.

    서울대공원에서 채용하고 있는 사육사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연봉은 '마급'이 1800만원,'라급'이 2700만원이다. 2년에 한 번 평가를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며 채용 이후 5년이 지나면 다시 신규 채용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기능직 공무원 처우를 받는 사육사도 있지만 현재로선 이런 방식의 채용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민간 동물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에버랜드는 이보다 조건이 좋아 1년 정도 아르바이트 과정을 거치면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초봉 수준은 서울대공원의 '마급' 계약직보다 다소 높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자연농원 시절부터 20년 이상 일해온 사육사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사육사 수는 서울대공원이 70명,에버랜드가 50명 선이다.

    채용은 보통 서류와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동물학과 등 관련 있는 학과를 나와 동물원 등에서 인턴십을 쌓은 경험이 있으면 크게 유리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처우가 조금 안 좋긴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원자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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