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밸리가 중국 계열사 매각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10시2분 현재 에피밸리는 전날대비 75원(4.46%) 상승한 17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하락세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에피밸리는 중국 계열사인 천진성일통신전자유한공사를 성일홀딩스에 매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165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1.46%에 해당한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8월9일이다.

천진성일통신전자유한공사는 중국 천진에 있는 휴대폰 조립 및 생산업체로 2004년 에피밸리 계열사로 편입됐다.

회사측은 "비주력 사업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LED분야 설비증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방송통신사업 구조조정에 이어 지난해말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LED전문기업으로 도약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