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가 실적 호전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4분 현재 에스엔유는 4.69%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구자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위기 여파로 에스엔유의 지난해 매출이 50%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LCD 패널 업체의 투자가 늘어나는 올해는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1월 합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회사인 'ANS'를 통해 에스엔유가 5세대급 OLED 증착 설비를 개발한 상태"라며 "앞으로 대형 OLED 시장이 본격화될 경우,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