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욱이 방송을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김기욱은 "8살 연상의 방송작가와 열애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4년 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화상고'를 통해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기욱은 방송 도중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해 방송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투병중 여자친구와 결별했던 김기욱은 가끔 문병을 와주던 작가에게 사랑을 느꼈고 무조건 대시했다고 고백했다.

김기욱은 "그녀가 나보다 8살 연상이라 마음을 쉽게 받아주지 않았다. 6개월 동안 대시했지만 결국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니까 바로 오케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강심장'을 통해 김기욱의 사랑고백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 또한 미니홈피 등에 축하글을 남겼다.

한편 김기욱은 "나 하나만 믿고 달려와 준. 사랑하는 당신을 생각하면서 어른이 되 가는 것 같고, 내가 당신 때문에 커가는 것 같다"며 "평생 사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프로포즈해 출연진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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