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생인건비 풀링제 적용 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건국대 경상대 경원대 단국대 배재대 숙명여대 순천대 숭실대 아주대 울산대 전남대 제주대 한국해양대 등이다.이에 따라 풀링제를 적용받는 대학은 서울대 등 기존 26개 대학을 합쳐 39개로 늘어난다.
학생인건비 풀링제는 국가연구개발과제의 학생인건비를 연구책임자 별로 통합해 관리하는 제도다.개별 과제별로 일일이 학생인건비를 산출하는 등 불필요한 인력·행정 낭비를 막고 여러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책임자가 통합해 인건비를 관리하게 된다.특히 실질적인 과제 참여도에 따라 인건비를 지급하고 과제 종료 후에도 1년간 유예해 사용할 수 있어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연구비 관리를 잘 하는 ‘연구비 중앙관리제 A등급’ 대학들을 상대로 학생인건비 풀링제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