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주무대로 제작된 영화 ‘식객2-김치전쟁’ 이 국내 영화 최초로 한·미 동시 상영이 추진돼 광주 도시마케팅 촉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와 (주)이룸영화사 관계자는 ‘식객2-김치전쟁’ 개봉 2주째가 되는 오는 12일부터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개봉된다고 8일 밝혔다.

‘식객2-김치전쟁’은 한국 대표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 김치를 통해 어머니의 그리움을 그려내 한인들에게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감동적인 영화로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영화는 오는 3월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한국영화제’(2010 KOFFLA) 개막작으로 공식 선정돼 한국 고유음식을 미국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를 주무대로 제작된 ‘식객2-김치전쟁’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영상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김치의 본고장인 광주의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