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부품업체인 세종공업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96% 급등했다.

이로써 3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관이 5만여주를 사들이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세종공업이 급락장에서도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데 반해 주가 수준은 동종 업체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작년에 67.2% 증가한 24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반조립제품(CKD) 수출 증가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