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인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을 제일 많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1위에는 터보퀀트 사태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샌디스크(SNDK)가 올랐다.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에서 수익률 상위 1%를 기록한 고객의 전날 순매수 1위는 서클이었다. 전 거래일 대비 5.38% 빠진 98.27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통적인 방어주 성격을 띠는 에너지 대장주 엑슨 모빌(XOM)이 순매도 2위를 차지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변동폭을 세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세미컨덕터 데일리 3X'(SOXL)가 14.15%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자금이 유입되며 3위에 올랐다. 4위를 차지한 플래닛 랩스는 매일 지구 전체의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해 위성 데이터를 제공하는 우주 항공 스타트업이다. 어제 8.4% 내린 32.40달러에 장을 마쳤으나, 매수세가 유입됐다.투자 고수 서학개미는 샌디스크를 대거 팔아치웠다. 전 거래일 대비 11.02% 주저앉은 603.17달러에 마감했다. 연료전지 업체 블룸 에너지(BE) 역시 11.12% 하락하며 순매도 2위에 자리했다.한국 증시 강세에 3배 베팅하는 '디렉시온 사우스 코리아 데일리 3X'(KORU)는 17.6%라는 큰 낙폭을 보이며 순매도 3위를 차지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최근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은 유망한 신약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매출 규모가 매우 큰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메울 새로운 신약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한국 바이오 섹터에도 큰 기회가 온 겁니다.”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송재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임매니저(사진)는 최근 한경닷컴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TIGER 기술이전바이오 액티브 ETF는 지난 17일 상장된 뒤 26일까지 8거래일 동안 수익률 11.4%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비교지수인 KRX 기술이전 바이오 지수(0.32%)와 비교해 11.08%포인트 우수한 성과다.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른 종목 선택과 비중 조정으로 초과수익을 챙길 수 있는 액티브 ETF의 장점이 도드라졌다.특히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시장 금리가 치솟아 바이오섹터에 불리한 증시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거둔 양호한 성과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시장에서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5일(현지시간) 연 4.328%로 마감, 지난달 말(연 3.962%) 대비 0.366%포인트 상승했다.금리가 상승하면 바이오주의 경우 두 가지 경로로 타격을 받는다. 우선 개발 중인 신약의 가치를 산정하는 데 적용하는 할인율이 높아진다. 미래 수익을 현재가치로 할인하는 데 시장 금리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빅파마의 신약 기술 도입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신약 기술 도입을 위한 자금조달 비용 부담이 커져서다.하지만 송 매니저는 “지금 빅파마들은 신약 기술 도입을 위한 자금 조달 비용을 따질 때가 아니다”며 “특허 만료가 잇따르는 ‘특허 절벽’으로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발령한 시장경보 조치가 한 해 전보다 300건 이상 불어나면서 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활황에 급등·과열 종목이 크게 증가하면서다.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 시장경보 및 시황급변 조회공시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경보 지정은 총 3026건으로 전년 대비 302건(1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당시인 2020년(7930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시장경보는 신종 불공정 거래나 이상 급등에 대처하고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는 제도다. 크게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등 3단계로 구분된다. 투자주의 종목은 1일간 지정된다. 주가가 최근 5거래일간 60% 이상 상승하거나 15일간 100% 넘게 오르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다. 이중 주가가 급등해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 신용거래가 정지된다.지난해 발령된 시장경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투자주의 2598건 △투자경고 395건 △투자위험 33건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는 투자주의 지정 종목 중 투자경고 지정예고 유형이 772건(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소수계좌 거래집중 유형이 494건(19%)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경고 지정 종목 중에선 단기(5일) 급등 지정 유형이 171건(4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단기 급등은 투자경고 지정예고(투자주의) 지정 후 당일 종가가 5일 전날 종가보다 60%이상 상승 및 최근 15일 중 최고가인 경우에 해당한다. 초장기상승·불건전 유형이 105건(27%)으로 전년보다 286% 급증했다. 투자위험 지정 종목에선 초단기(3일) 급등 지정 유형이 20건(6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초단기 급등은 투자경고 지정 후 당일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