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왓슨(20)이 헐리웃에서 가장 돈 잘 버는 여배우 1위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베니티페어가 공개한 '헐리웃에서 가장 돈 잘 버는 톱 40인'의 목록을 통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해 카메론 디아즈,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여배우들을 제치고 3천만달러(약346억원)라는 고수익을 올렸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봉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편으로 벌어들인 수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엠마 왓슨은 현재 평범한 학생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브라운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 엠마 왓슨은 사라 제시카 파커, 제니퍼 애니스톤을 포함해 상위에 랭크된 여배우들 중 가장 어린 나이를 자랑한다.

전체적인 상위 순위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제작자 마이클 베이(1위), '아바타'를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4위) 등이 차지했다.

한편, 엠마 왓슨과 영화에 동반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4천100만달러(약 507억원)의 수입으로 전체 순위 중 6위에 오르며 '해리포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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