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지혜가 상반기 방영될 드라마 '버디버디'의 천재 미녀 골퍼 민해령 역에 캐스팅됐다.

'버디버디'는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골프만화 '버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골프강호들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다.

서지혜가 맡은 민해령은 세계적인 골프리조트의 상속녀로 부족할 것 없는 환경에서 성장한 엘리트 골퍼.

실력과 미모, 지성까지 겸비한 동정의 대상이지만, 감정을 철저히 통제당하며 살아와 내적 상처가 깊은 인물이다.

서지혜는 그간 영화 '여고괴담'과 사극 '신돈',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통해 다양한 연기의 기반을 다져왔다. '버디버디'의 민해령 역할 역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 더 욕심을 냈다는 후문.

서지혜는 "밝은 역을 많이 맡아 왔지만 본래 성격은 차분하고 절제력 있는 해령과 더 닮아 있다"며 "오랜 충전의 시간 끝에 임하는 작품인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버디버디' 제작진은 이 달 안으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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