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LED 등 녹색에너지 관련 장비들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랜 연구개발을 마치고 올해는 본격적인 공급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도체와 LCD 장비업체 DMS는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추진해온 태양광 턴키장비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턴키장비는 증착, 세정 등 주요 장비를 하나로 연계한 장비를 뜻합니다. 자체적인 시험생산까지 마치면 국내외 태양전지 생산 업체들에게 공급이 가능합니다. 태양광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비율인 변환효율 17%까지 올리면 상용화에 적합한 수준이 됩니다. LED칩 제조를 위한 증착장비 국산화에 들어간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녹색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투명한 창문형 태양전지에 인쇄까지 할 수 있는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영진 주성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올해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보다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수주건도 많구요. 주성엔지니어링은 결정질에서도 19.6% 이상 고효율을 확보하고 있어서 세계 태양광 시장이 발전하는 만큼 주성엔지니어링의 상황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국적 LED 장비사 비코(Veeco) 역시 LED를 위주로 장비 매출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김종철 비코코리아 대표이사 "지난해 이어 국내 LED 시장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런 성장세는 2013년이후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19%대의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을 하고 있는 신성홀딩스도 계열사 신성FA와 신성이엔지를 통해 태양광 관련 모든 공정을 국내외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태양전지 업체 티모 역시 다음달부터 염료감응형태양전지(DSC)기술을 상용화한 응용제품을 첫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