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그룹 씨엔블루가 "연상녀에게 끌린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앤블루는 2일 SBS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승훈)에 출연, 이상형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DJ최화정의 "연상녀와 연하녀 중 어느 쪽이 더 끌리는지?"라고 질문에 멤버들은 모두 동시에 연상녀를 선택해 주목받았다.

이정신은 "나보다 나이어린 친구는, 잘 이끌어주지 못할것 같아 무서운 마음이 든다" 며 자신을 이끌어주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았고, 이종현은 "지금까지 사겼던 여성들이 모두 연상녀여서 그런지, 기댈수 있는 성숙한 이성이 이상형"라고 말했다.

막내 강민혁은 "친누나가 있어서 누나가 더좋고, 아직 돈을 못벌어서 맛있는거 사주는 누나가 좋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더 정용화는 "사실 연상, 연하 상관은 없지만 팀워크를 위해 연상을 선택했다"며 센스있는 답을 전했다.

'첫 눈에 반하는 이성'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은 대부분 '여성스러운 타입'을 꼽았다. 정용화는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사람"을, 이정신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지조있어 보이는 타입에게 끌린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데뷔 2주만에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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