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서 한·독 협력하면 세계 최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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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대통령 방한 준비하는 자이트 대사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독일 환경 전문업체와 한국 기업들이 파트너로 힘을 합친다면 세계 환경 분야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4일 서울 독일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독일 양국이 녹색성장 분야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7일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앞서 한 · 독 간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견에서 자이트 대사는 "쾰러 대통령이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독일 기업인 지멘스 산하 보이트가 참여한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 개소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환경산업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은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를 적극 지지한다"며 "벨기에가 EU의 순회의장국이 되는 올 하반기에는 한 · EU FTA가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과 한국은 모두 발전된 산업구조를 가진 수출지향 국가로 FTA 발효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이 한국의 대 EU 교역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독일은 적극적으로 한 · EU FTA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이트 대사는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지낸 쾰러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이명박 대통령과 국제 금융 규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은행의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규제를 강화하고 금융위기 후 응급조치격으로 실행된 각종 정책을 재검토해 국제금융 질서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독일의 꾸준한 입장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4일 서울 독일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독일 양국이 녹색성장 분야에서 과학기술 협력을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7일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앞서 한 · 독 간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견에서 자이트 대사는 "쾰러 대통령이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독일 기업인 지멘스 산하 보이트가 참여한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 개소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환경산업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은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를 적극 지지한다"며 "벨기에가 EU의 순회의장국이 되는 올 하반기에는 한 · EU FTA가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독일과 한국은 모두 발전된 산업구조를 가진 수출지향 국가로 FTA 발효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이 한국의 대 EU 교역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독일은 적극적으로 한 · EU FTA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이트 대사는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지낸 쾰러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이명박 대통령과 국제 금융 규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은행의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규제를 강화하고 금융위기 후 응급조치격으로 실행된 각종 정책을 재검토해 국제금융 질서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독일의 꾸준한 입장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