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외환은행이 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날보다 200원(1.53%)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전일 4분기에 30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에서 예상했던 1000억원대 순이익을 크게 웃 돈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러나 대손충당금 적립액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였고, 주가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